[프라임경제] 민주노총, 한국노총, 전국여성노조,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등 7개 여성·노동단체는 13일 오전 11시 서울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철도공사의 KTX 여승무원에 대한 성차별적인 고용 관행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여승무원과 남성인 검표원, 열차팀장은 같은 업무를 하는데도 남성만 공사 소속 정규직으로 고용하는 것은 비정규직의 여성화를 부추긴다”고 주장했다.
또 “철도공사가 공기업인만큼 고용차별을 개선하는 역할도 담당해야 한다”면서 “여승무원 직위해제 결정을 철회하고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한국철도노조 KTX여승무지부 민세원 지부장은 “KTX 승무원이 소속돼 있는 철도유통은 4월 말로 도급계약이 만료되고 철도공사는 이에 따라 KTX관광레저로 위탁 회사를 바꿨다”며 “이 과정에서 승무원들은 사실상 정리해고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KTX여승무원지부는 당초 공사 정규직화 요구를 철회하고, 위탁업체가 아닌 철도공사 직접고용 비정규직을 현재 요구하고 있다.
한편 정부의 직권중재 방침에 따라 총파업 투쟁을 철회하고 현장으로 복귀한 뒤 작업거부 등 현장투쟁을 진행하고 있는 철도노조는 14일 오후 2시 서울역에서 직권중재 철폐, 노동탄압 분쇄, KTX여승무원 철도공사 직접고용 등을 요구하는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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