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POSCO(005490)가 오전 한때 24만7500원까지 급등하며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후에도 24만원대를 줄곧 유지하다가 24만2천원(+3.24%)으로 마감했다.
이는 국제 철강가격 상승 소식과 KT&G에 이어 M&A 루머가 돌면서 외국계가 매수를 주도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POSCO의 원자재인 철광석의 가격은 예상보다 적게 오르는 반면 경쟁제품인 일본산 수입핫코일의 가격 인하의 영향은 미미해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여기에 철강가격이 상승하면 실적이 향상될 것이고, 대표적인 저평가주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성장세가 지속되어 26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증권 역시 상승세를 전망하며 27만5천원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오늘 최고가 경신의 일등공신은 M&A 루머에 따른 외국계 ‘러브콜’ 덕분으로 보인다.
POSCO는 전부터 적대적 M&A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세계 유수 철강업체에 비교했을 때 저평가된 데다, 대주주 지분율은 SK텔레콤(2.9%), 신일본제철(3.2%), 포항공대(2.8%), 국민연금(2.8%) 등으로 낮은 반면 외국인 지분율은 68%에 달하기 때문이다.
POSCO는 2003년과 2004년에 각각 181만주, 178만주를 매입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174만주를 매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해왔다.
이에 대해 대신증권의 문정업 애널리스트는 “시가총액이 크고 기간산업이기 때문에 실제 M&A 가능성은 적다”면서도 “POSCO가 세계적인 원가경쟁력과 기술선도력이 있는 매력적인 철강사이기 때문에 지분 확보경쟁은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앞으로도 자사주 매입이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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