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어려워질 문학 파트, 작품 분석 훈련 끝까지 하라
듣기는 미리 예측하고 듣는 것으로 실수를 줄여야
지난 9월에 실시된 수능 모의평가에서 듣기 파트가 상당히 어렵게 출제되었기 때문에 이번 수능시험에서도 단순히 듣고 답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듣기를 잘하기 위해서는 뒤에 어떤 내용이 나올지 예측하면서 들어야 한다. 본격적인 듣기 방송이 시작되기 전 대략 2분 정도 안내 방송이 나오는데, 이 때 문제를 먼저 읽으면서 대본 내용을 예측해 두고, 또 어떻게 풀이할 것인지 마음속으로 미리 결정해야 한다. 이렇게 미리 준비하고 대본을 들으면 필요한 내용만 골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실수를 줄일 수 있다. 남은 기간 동안은 실전 모의고사 문제를 이용해서 듣기를 예측하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하도록 하자.
어법에서는 ‘표준 발음법’ 출제 가능성 높아
6월과 9월 수능 모의평가 출제 경향을 보면 쓰기 파트에서는 특별히 어려운 문제가 출제되지는 않았지만, 어법 관련 문제에서 실수를 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그러나 아직도 어법을 정리하지 못한 학생들의 경우, 지금에 와서 체계적으로 어법을 정리하겠다는 욕심은 버리는 게 좋다. 대신 기출 문제 중에서 어법 관련 문제를 집중적으로 풀면서 조건을 분석하는 능력을 키우고, 이와 함께 어법 관련 문제에서 자주 등장하는 개념어들을 반드시 정리하도록 하자. 특히 어법에서는 ‘표준 발음법’의 출제가 예상되는데, ‘표준 발음법’의 관련 규정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제 예문을 제대로 분석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묻는 형식의 문제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문학은 끝까지 작품 분석하는 연습 지속해야
예상대로 9월 수능 모의평가에서는 문학 파트의 난이도가 높아졌다. 이런 상황에서는 작품을 스스로 분석하는 능력을 갖추지 못한 채 문제풀이에만 집중한 학생들은 상당히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정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남은 기간에 대부분의 학생들은 개념 정리보다는 문제풀이에 치중하게 될텐데, 설령 문제풀이를 열심히 한다고 해도 작품에 대한 능동적인 분석 능력이 갖춰지지 않았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어렵다. 따라서 문제풀이에만 치중하지 말고, 문제와 함께 출제된 시와 소설 같은 문학 작품을 분석하는 연습을 지속적으로 하기 바란다. 특히 시 파트가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또 문학에서는 6월 모의평가에서는 수필이, 9월에는 희곡이 출제되었기 때문에 각 장르의 특징을 철저히 이해하고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문학 파트에서는 현대 소설에 이청준·박완서·현진건·김승옥, 현대 시 김남조·황지우·박목월, 고전 산문 한중록·계축일기·산성일기·규중칠우쟁론기·조침문 등 여성 작가들의 수필, 희곡 이근삼·이강백·오태석 등이 출제 가능성이 높으므로 해당 작가들의 작품은 보다 꼼꼼하게 읽고 대비하도록 하자.
비문학은 통일·경제·과학기술 관련 지문 눈여겨봐야
글을 읽는다는 것은 필자와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수동적으로 글을 읽기보다는 능동적, 비판적으로 글을 읽고 필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중심 정보를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6월과 9월 수능 모의평가에서 어렵게 출제된 과학기술 관련 지문의 그래프, 도표, 그림과 관련된 문제를 잘 풀기 위해서는 수능시험 기출 문제와 수능 모의평가 및 학력평가 문제, 사설 모의고사 모음집 중에서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을 뽑아 집중적으로 풀어야 한다. 한편, 비문학 파트에서는 통일, 언어학(이론적 담화와 실제 담화의 차이점), 경제 관련 지문과 과학기술 관련 내용을 담은 지문이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과학기술 관련 지문은 신기루나 디지털 영상 처리 등 구체적 내용을 설명하는 형태와 도표나 그림, 그래프를 해석해 구체적 사례에 적용하는 문제 등 다양한 형태의 문제가 출제될 수 있는 만큼 폭넓은 대비가 필요하다.
박 담(이투스 언어 영역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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