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3, 40분 안에 15개 문제 풀기 연습 되풀이하라
‘오답 노트’로 틀린 문제 집중 반복 학습하라
수험생들이 평소 모의고사에서 틀리는 문제들을 보면 공식을 몰라서 틀리는 것보다는 공식은 알고 있지만 어떤 공식을 사용할지 몰라 틀리는 경우가 더 많다. 즉, 문제와 공식을 연결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고등학교 수학은 주어진 상황에 따라 사용되는 공식이 거의 정해져 있다. 그러므로 각 상황에서 어떤 공식을 사용할 것인지를 확실하게 암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만약 어떤 수험생이 어떤 문제를 틀렸다는 것은 그 상황에서 사용하는 공식을 생각해내지 못한 것이고, 앞으로 그런 상황이 되면 항상 그 문제는 틀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무엇인가? 바로 ‘오답 노트’를 만들어 자기가 틀린 문제를 따로 정리하고 집중적으로 반복해서 익히는 것이다. 앞으로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은데, 이 땐 무조건 많은 문제를 푸는 것보다 오답 노트를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오답 노트를 만들 때는 그냥 문제와 풀이만 오려 붙이지 말고, 틀린 이유와 그 문제에서 알아둘 것을 정리, 메모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정해진 시간 안에 문제 푸는 연습 꾸준히 하라
수험생들이 준비하는 시험의 형태는 이미 정해져 있다. 30개의 문제를 100분 안에 푸는 것이다. 다시 말해 우리는 이미 싸워야 할 적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므로 수험생들은 그런 형태의 시험에 적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실제로 수학 실력이 같더라도 어떤 형태의 시험을 치르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많은 문제를 짧은 시간 안에 푸는 시험을 잘 보는 수험생이 있는가 하면, 난이도가 높은 두어 개의 문제를 충분한 시간 동안 푸는 시험에 강한 학생도 있다. 그런데 수능시험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는 형태의 시험이다. 따라서 그런 형태의 시험을 잘 볼 수 있는 학생이 되어야 한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시간을 정해 문제를 푸는 것이다. 앞으로 수학 문제를 풀 때는 항상 시간을 정하도록 하자. 수리 영역이 30문항에 100분인데, 실제로 100분 동안 계속 집중해서 문제를 푸는 것은 불가능하다. 보통 중간에 몇 번씩 끊어가면서 푸는 것이 좋다.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15개 문제를 30~40분 안에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만약 풀 수 있는 문제였을지라도 시간 내에 풀지 못했다면 ‘못 푼 문제’로 취급해야 한다. 왜냐면 수능시험에서는 많은 시간을 들여 문제를 분석할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간 내에 못 푼 문제에 대해서는 바로 풀이 방법을 찾지 못한 이유를 분석하는 것도 필요하다.
한편, 시간을 정해놓고 문제를 풀다보면 마음이 급해져서 문제에 있는 내용을 빼먹기도 하고, 계산 오류를 범하기도 하는데, 실전에서 이런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도 평소에 정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연습은 중요하다.
상·중·하위권 수험생 수준별 맞춤 대비법 따르라
수험생 수준별 대비법을 살펴보면, 우선 하위권은 기출 문제를 이용해 단원별 대표 유형을 익히기 바란다. 하위권 수험생들이 점수를 올릴 수 있는 부분은 계산과 이해 능력을 묻는 문제와 대표 유형 문제들이다. 그러므로 각 단원별로 대표 유형의 문제들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며, 기출 문제를 통해 대표적으로 자주 나왔던 유형의 문제의 해결 방법을 익혀두는 것이 좋다.
중위권 수험생들은 틀렸던 문제 안에 점수가 숨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중위권 학생들이 주로 틀리는 문제는 첫째, 정리가 덜 된 단원의 문제, 둘째, 응용 문제나 추론 문제와 같이 난이도가 높은 문제이다. 이런 경우의 수험생들은 그 문제들 중에서 몇 개만 더 맞아도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문제를 틀린 이유와 그 문제를 통해 알아둘 것을 메모한 뒤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풀어 보아야 한다.
상위권 수험생들은 실전 연습이 가장 중요하다. 이 학생들은 실수로 한두 문제만 틀려도 치명적이다. 때문에 실수를 줄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과거에 풀었던 문제를 반복하기보다는 모의고사 문제집으로 시험 보듯이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가장 좋다. 그 이후에 틀린 문제만 복습한다면 자신의 취약점도 점검할 수 있다.
한석현(이투스 수리 영역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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