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중동 정세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중동전쟁 비상대응본부'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비상대응본부는 종합상황반, 대외협력반, 현장소통반 등 3개 분과로 구성됐다. 종합상황반은 국내 의약품 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검토하며, 대외협력반은 의약품 수출입 동향과 해외 상황을 공유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장소통반은 회원사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필요 시 회원사 대표 등과의 비상 연락망을 가동해 대응에 나선다. 협회는 매주 대책회의를 열어 중동 상황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협회는 기업들의 수입·생산·공급 현황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는 한편, 수급 불안이 예상되는 품목에 대해서는 정부와 협력해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해서도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정부와 공동 대응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약가 인하와 고환율에 이어 중동 정세 불안까지 겹치며 복합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신속한 대응 체계를 통해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을 유지하고 산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