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북도가 청주 원도심의 대표 상권인 육거리종합시장과 성안길상점가, 소나무길상권을 연계한 대규모 상권 활성화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도는 23일 청주 원도심 상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육거리종합시장, 성안길상점가, 소나무길상권을 하나의 소비·관광 동선으로 연결하는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상권활성화 사업에 소나무길상권이 선정된 데 이어, 지난 16일 백년시장 및 로컬테마상권 육성 공모사업에 육거리종합시장과 성안길상점가가 동시에 선정되면서 추진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충북도는 육거리종합시장에 30억원(국비 15억원), 성안길상점가에 40억원(국비 20억원), 소나무길상권에 98억원(국비 49억원) 등 총 168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사업 완료 시점은 육거리종합시장과 성안길상점가가 2027년, 소나무길상권은 2030년으로 예정돼 있다.
상권별 특화 전략도 마련됐다. 충북도는 육거리종합시장을 '체류형 K-컬처 관광시장'으로 육성해 전통시장과 관광 콘텐츠를 결합하고, 성안길상점가는 젊은 층과 관광객을 겨냥한 '디저트 성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소나무길상권은 공연과 예술, 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문화상권'으로 특화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세 개 상권을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해 먹거리와 쇼핑,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복합 상권으로 발전시킴으로써 원도심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충북도는 이를 통해 소비자 체류시간과 소비 규모를 확대하고, 원도심 상권의 자생력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제승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청주시와 상인회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개별 상권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상권 간 연계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청주 원도심이 충북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상업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원도심 상권 활성화 사업이 완료되면 전통시장과 상점가, 문화거리 간 연계 효과를 통해 청주 도심권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