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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레이더시스템, 美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수주 '성공'…"시공 시간 획기적 단축"

"설계·공급에 운영 지원까지…최대 총 2500만 달러 규모 계약 완료"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6.26 09:08:13

ⓒ 스마트레이더시스템


[프라임경제[] 레이더 기반 스마트 센싱 전문기업 스마트레이더시스템(424960,)의 미국 법인 SRS모빌리티(SRS.Mobility)가 현지시간으로 24일 미국 실리콘밸리(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KOTRA 주최로 열린 '피지컬 AI 수퍼커넥트 2026'에 참가해 현지 고객사와 모듈형(컨테이너형) AI 데이터센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이 새로운 성장 축으로 키워온 AI 데이터센터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첫 신호탄이다.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미국 법인인 SRS모빌리티가 데이터센터 본체를 설계·공급하고 운영 지원까지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컨테이너 데이터센터 본체는 조립된 모듈형 유닛으로 납품되기 때문에 현장 시공 기간과 구축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SRS모빌리티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오세올라 카운티 의회로 부터 첨단산업단지 '네오시티(NeoCity)' 내 부지를 제공받아 현지 납품 및 공급 거점 구축을 본격화했다. 

현지 지방정부의 제도적 지원 속에서 데이터센터 본체의 보관·반입 및 시운전을 위한 인프라를 확보함에 따라, 초기 계약 물량의 안정적인 적기 인도 및 후속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현지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이번 계약의 확정 공급 규모는 500만 달러(약 75억원)이며, 계약서에는 고객사가 최대 2000만 달러(약 300억원) 규모를 추가 구매할 수 있는 옵션 조항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옵션이 모두 행사될 경우, 총 공급 규모는 2500만 달러(약 375억원)에 달한다. 회사는 이번 확정 물량을 기반으로 고객사의 추가 발주 및 후속 수주를 확보해 공급 규모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계약에는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핵심 기술인 레이더·카메라 센서 융합 기반 침입 감지 및 출입 통제 솔루션이 데이터센터 안전 시스템으로 함께 납품된다. 

레이더와 카메라를 융합해 야간·악천후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높은 정확도로 침입을 감지하고 출입을 통제하는 이 솔루션은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이 자율주행·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쌓아온 레이더 원천 기술을 데이터센터 보안 영역에 직접 적용한 것이다. 

데이터센터 본체(하드웨어·소프트웨어)와 안전 솔루션을 함께 공급함으로써, 단순 장비 납품을 넘어 통합 인프라·보안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 관계자는 "AI 인프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미국에서 데이터센터를 설계·공급하고 운영 지원까지 수행하는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첫 공급을 발판삼아 후속 물량까지 안정적으로 수주하고, 북미 시장 내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4D 이미징 레이더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및 특장차 시장을 넘어 스마트시티, 방산, 그리고 이번 AI 데이터센터 분야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글로벌 ' AI 센싱·인프라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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