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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저연차 아티스트들의 가파른 성장세 '주목'…"진면목을 보여줄 시간"

"공연, MD·라이선싱, 음반·음원 등 유의미한 성과 확대로 호실적 전망"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7.02 08:32:40
"공연, MD·라이선싱, 음반·음원 등 유의미한 성과 확대로 호실적 전망"

ⓒ 하이브


[프라임경제] 삼성증권은 2일 하이브(352820)에 대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상단에 부합하는 가운데, 저연차 아티스트들의 가파른 성장세 등을 통해 진면목을 보여줄 시간이 다가왔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레이블 가치 조정을 반영해 기존 38만원에서 3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하이브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82.7% 증가한 1조2895억원, 130.8% 성장한 1520억원이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상단에 부합하는 수치다.

실적 성장의 핵심은 강력한 아티스트 지적재산권(IP) 경쟁력에 있다. 음반 부문에서는 주요 아티스트의 신보 발매와 더불어 BTS의 바이닐(LP) 추가 발매, 코르티스의 다양한 버전 음반 출시 효과로 견조한 판매를 기록했다. 음원 부문 역시 BTS의 추가 발매 신곡 'Come Over'와 캣츠아이 등의 국내외 성과가 확대를 견인했다.

공연 부문 역시 한국과 미주를 중심으로 시작된 BTS의 월드 투어가 높은 매출 성장을 이끌었으며, 약 80개 국가에서 진행된 온라인 콘서트와 라이브뷰잉이 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부분으로는 저연차 아티스트들의 폭발적인 성장세와 견고한 라인업 강화를 꼽았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르티스는 강력한 글로벌 팬덤을 바탕으로 두 번째 음반 판매량이 200만장을 돌파했으며, 데뷔 1년 미만 시점에 첫 단독 투어를 앞두고 있어 빠른 팬덤 확장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캣츠아이 역시 발매 음원이 연이어 빌보드 '핫100' 차트에 진입하며 글로벌 입지를 다졌고, 3분기 신보 발매와 유럽을 포함한 두 번째 투어로 실적 기여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신규 레이블 ABD 산하 걸그룹과 하이브UMG의 4인조 글로벌 걸그룹 '세인트 새틴(Saint Satine)'의 데뷔가 예정돼 있어 모멘텀을 더할 것"이라고 점쳤다.

최 연구원은 "시장 변동성과 피크아웃 우려, 최근 발생한 일회성 비용으로 주가 조정폭이 확대됐으나 2분기부터는 본업의 체력이 확인될 것"이라며 "저연차 아티스트의 가파른 성장과 위버스의 사용자 지표 및 수익성 개선이 중장기 성장성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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