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등도 협업…정부의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관련 수주 위한 다각적 모색 중"

본지 취재에 따르면 에스와이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의 데이터센터에 글라스울 메탈판넬을 전량 공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 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프라임경제] 에스와이(109610)가 데이터센터의 핵심 자제를 글로벌 빅테크의 데이터센터에 공급하면서 퀀텀점프를 위한 시동을 걸고 있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에스와이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의 데이터센터에 글라스울(G/W) 메탈판넬을 전량 공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에스와이는 최근 반도체 생산시설(팹·FAB)에 이어 데이터센터, 바이오 시설 등 첨단 산업 시설로 건축용 패널 공급 영역을 넓히고 있다.
에스와이 관계자는 "데이터센터의 경우 KT 경북 데이터센터와 서울 상암 데이터센터 등 국내는 물론,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과 같은 대형 데이터센터에도 고성능 패널을 공급하며 미래 먹거리를 늘려가고 있다"며 "해당 현장의 자재는 100% 당사의 자재가 쓰인다"고 설명했다.
에스와이는 지난 2023년 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PUS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부산)에 3만1000㎡ 규모의 글라스울 메탈판넬을 납품했다. 지난해 9월부터는 인천 아마존데이터센터에도 2만㎡ 규모의 물량도 공급 중이다. 아마존데이터센터는 현재 설계 및 공사가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최근 정부는 약 800조원의 기업 투자로 조성되는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산업단지)를 광주 군공항 부지에 짓기로 했다"며 "해당 지역의 수주를 위해 회사 내부적으로 다각적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데이터센터는 서버 발열 관리와 전자파 차폐, 방화 성능 등이 핵심 요구 사항으로 꼽히는 시설이다. 이에 따라 일반 건축물보다 높은 수준의 패널 성능과 현장별 사양 대응이 요구된다.
데이터센터 건축에서 글라스울 메탈판넬은 필수적인 자재로 꼽힌다. △고전력 △고발열 △장비 보호 △무중단 운영 등 데이터센터가 가진 특수한 환경적 요인과 직결돼 있기 때문이다.
글라스울 메탈판넬은 유리 원료를 고온에서 녹여 섬유 형태로 만든 무기질 자재를 내심재로 사용하고, 외부에 메탈 강판을 덧댄 외장재다.
글라스울은 유리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불에 타지 않는 불연재료다. 화재가 발생해도 불이 번지는 것을 막아주고, 유독가스 배출이 거의 없어 대형 화재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한다. 화재 발생 시 내부의 값비싼 데이터 서버와 인프라를 보호하고, 시스템이 완전히 마비되는 것을 막아주는 방화벽 역할을 한다.
또한 글라스울 판넬은 단열 성능이 매우 우수해 외부 온도 변화로부터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준다. 이와 함께 외부 수분을 완벽히 차단하고, 내부 글라스울 층이 습도를 조절 및 차단해 주어 서버룸 내부를 쾌적하고 건조한 상태로 유지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