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크림 이후 후속 카테고리 성공적인 론칭,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인으로 작용"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14일 에이블씨엔씨(078520)에 대해 글로벌 모멘텀이 본격화되는 시기임을 감안하면 현저한 저평가 상태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후속 카테고리의 성공적인 론칭이 가시화된다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5% 늘어난 653억원, 32% 성장한 95억원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유럽 지역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50%, 48%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며, 수출 비중은 72%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 저하는 국내 사업 채널 구조조정 때문으로, 국내 사업을 제외하면 지난해 동기 대비 32%의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국은 아마존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프라임데이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5%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제품 리뉴얼 때문에 틱톡샵 매출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면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은 동부와 서부를 막론하고 신규 거래처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BB크림과 마스크에 이어 PDRN NAD 크림도 선보일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박종대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와 4분기에도 전 분기 대비 매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미국은 BB크림 리뉴얼을 마무리하면서 마케팅을 크게 늘릴 계획으로, 셀럽 마케팅과 함께 틱톡샵 매출 회복과 오프라인 채널 확장 효과가 기대된다. 1분기부터 코스트코에 입점했고, 얼타뷰티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을 조율 중"이라고 짚었다.
이어 "유럽은 오리엔트레이드 이외 실리콘투 등 대형 벤더들을 잇따라 확보하면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며 "더글라스, 부츠, DM, 세포라까지 입점하고 있다. 특히, 6월 말 부츠 입점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점쳤다.
박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해 4분기 BB크림이 아마존 뷰티 톱 100에 진입한 이후 지역 및 온오프라인 채널 외연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며 "여러 레거시 브랜드 업체들이 마케팅비를 크게 늘리면서 신세대 인디브랜드 업체들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했지만, 성공한 사례는 많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한 "동사는 마케팅에 본격 돌입한지 채 6개월이 안돼 성과를 냈고, 매출이 크게 늘면서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며 "미국 아마존 히트 이후 오프라인 채널과 유럽 지역으로 확산하는 K뷰티 성공 방정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끝으로 "동사의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MF PER) 7.8배로 매출과 이익이 동반 고신장하는 글로벌 모멘텀 본격화 시기임을 감안하면 현저히 저평가 상태"라며 "BB크림 이후 후속 카테고리의 성공적인 론칭이 가시화된다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