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에너지향 수주, 단발성 아닌 반복 구조…154kV 전용 공장, 2028년 본격 양산"
[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14일 산일전기(062040)에 대해 낮아진 주가에도 성장성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기에 주목해야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산일전기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4.9% 늘어난 1602억원, 29.2% 성장한 597억원(영업이익률 37.3%)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신재생·데이터센터향 특수변압기 매출 확대가 외형 성장을 견인하고, 30% 후반의 높은 이익률도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사업부별 매출액은 신재생·데이터센터 특수변압기가 지난해 동기 대비 38.3% 증가한 1207억원, 전력망 배전변압기가 같은 기간 3.1% 늘어난 395억원으로 추정됐다. 특수변압기는 미국 데이터센터와 신재생 프로젝트향 수요가 지속되며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며, 전력망 배전변압기는 하반기부터 완만한 회복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블룸에너지(Bloom Energy)향 수주는 단발성이 아니라 반복 수주 구조 진입으로 판단한다"고 짚었다.
관련해 "지난 4월 데이터센터 배전용 특수변압기 503억원 수주 이후 후속 수주가 추가로 확보된 것으로 파악되며, 프로젝트(Project) A·B 모두 1단계 물량만 반영된 만큼 2·3단계 후속 발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블룸에너지향 레퍼런스는 향후 데이터센터·온사이트 발전향 고객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생산능력(CAPA) 대응 여력도 충분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존 안산 1·2공장은 운영 효율화 시 최대 1조원 수준까지 대응 가능하며, 154kV 전용 공장은 2028년 본격 양산될 예정이다.
손 연구원은 "특수변압기 반복 수주와 154kV 제품군 확장이 더해지며 2027년 이후 신규수주 1조원대 진입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며 "최근 주가 조정에도 하반기 전력망 수요 회복, 블룸에너지향 후속 수주, 154kV 제품군 확장이라는 성장 축은 훼손되지 않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