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테슬라 밸류체인으로 시장 주도권 이동…현대차, 현대모비스 이은 업종 주도주"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14일 HL만도(204320)에 대해 올해 3분기 북미 T사의 휴머노이드 양산 본격화에 따른 관심이 높일 필요가 있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 공급망 갈등 감안 시 비중국 기업이라는 매력이 재차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성장 모멘텀이 반영됐던 2021년 밸류에 40% 할인을 적용하던 것에서, 로봇 액츄에이터 성장스토리를 감안해 현대모비스와 같은 밸류를 부여함에 따라 기존 10만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HL만도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 늘어난 2조5000억원, 2% 줄어든 1022억원(영업이익률 4.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이다.
HMG 부품사 화재 및 현대모비스 인도 공장 화재에 따른 우려가 존재했으나 △현대차그룹 인도 샤시부품 대체 공급 △NIO, Voyah, Geely 등 중국 프리미엄 브랜드 물량 회복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 물량 회복 등으로 인해 견조한 외형이 지속됐을 것으로 예상했다.
원가 측면과 관련해서도 반도체칩을 비롯한 비용은 고객사 보전 및 환율 보상금 등 수취를 통해 연내 상당 부분 보전이 가능할 것으로 바라봤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자동차 업종 내 로보틱스 모멘텀은 보스턴다이나믹스(BD)가 주도해 왔다"며 "올해 3분기 북미 BEV 선도업체의 휴머노이드 로봇 미국 양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관련 밸류체인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미국과 중국 간 방산 및 로봇 관련 기업 제재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비중국 밸류체인인 동사의 매력은 높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BD·테슬라 밸류체인으로 시장 주도권이 옮겨가며 현대차, 현대모비스에 이어 업종 주도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조정됐지만 현재 주가 대비 상승여력(Upside)은 61%를 보유하고 있어 다시금 매수해야 하는 구간"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