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T사·L사와도 논의 지속…"지난해 11월 상장 초기기업에 성장성 논란은 어불성설"
[프라임경제] 미래에셋증권은 23일 큐리오시스(494120)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현대화법 3.0 시대에서 머크 파트너십이 갖는 의미는 생각보다 크며, 확장 스토리는 이제 시작 단계로써 성장성 논란은 어불성설인 상황이기에 계속해서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달 20일 FDA 현대화법 3.0(FDA Modernization Act 3.0) 법안이 미국 하원 본회의에서 통과되어 현재 대통령 서명만 남아 있는 상태다. 해당 법안의 핵심은 FDA 규정 전반에서 '동물' 실험 표현을 '비임상' 실험으로 전면 교체하도록 FDA에 1년 내 중간 최종 규칙 발표를 의무화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들은 오가노이드, 오간온칩, 인공지능(AI) 기반 모델링 등의 현대화법 관련 인프라 구축 수요가 증가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 15일 독일 머크 KGaA의 계열사 EMD 밀리포어와 오가노이드 관찰에 특화된 라이브셀 이미징 장비의 5년간 글로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오가노이드는 3D 구조를 가진 부유 세포 집합체로, 스테이지 무빙 방식의 기존 라이브셀 이미징 장비들은 부유 세포 관찰이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며 "하지만 플레이트를 고정하고 광학계를 이동하는 방식의 동사 제품인 '셀로거'는 오가노이드를 인큐베이터 내부에서 장시간 연속적으로 비침습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머크 KGaA는 이미 2025년 HUB 오가노이즈(Organoids)를 8300만 유로에 인수하며 오가노이드를 차세대 생물학의 핵심 전략 영역으로 준비하고 있던 상황"이라며 "머크는 HUB 오가노이즈에서 오가노이드 모델을 만들고 '셀로거'로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워크플로우를 구성할 수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동사 제품이 GMP 환경에서의 멸균 안정성이 검증된 점도 향후 오가노이드 기반 치료제 생산 공정으로 확장 시 중요한 강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동사는 글로벌 생명공학 장비 ODM 사업자로 이미 레비티(Revvity)와 머크 KGaA 두 곳의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며 "이미 확보한 고객사에서도 추가 제품 공급계약이 기대된다. 글로벌 T사, L사와도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메디포스트와의 업무협약(MOU) 이후 세포치료제 시장에서도 글로벌 파트너십 기회가 존재한다"고 바라봤다.
더불어 "최근 코스닥 시장 변동성 확대와 테크섹터로의 수급쏠림 현상으로 동사의 주가가 고점 대비 크게 하락하며 동사의 펀더멘탈까지 우려가 번진 상황"이라며 "동사는 지난해 11월에 상장한 초기기업이다. 이제 확장스토리가 시작되는 단계일 뿐 성장성 논란은 어불성설"이라고 조언했다.
끝으로 "현재 동사의 시가총액은 무상증자 결정에 의한 권리락 효과로 원래 시가총액의 절반 수준으로 표기되고 있다"며 "무상증자 신주 상장은 오는 8월10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