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무더위를 피해 떠나기 좋은 여름 여행 코스를 담은 '경북여행 MVTI' 8월호를 공개했다.

영양 반딧불이생태공원 야경 포스터. ⓒ 경북문화관광공사
이번 특집은 '우리 모두의 여름 기억법, 경북야행'을 주제로, 어린 시절 자연 속에서 보냈던 여름방학의 추억과 감성을 경북 곳곳의 여행지에 녹여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여행 콘텐츠로 구성됐다.
이번 호는 냉방시설과 유명 휴양지보다 자연이 선사하는 시원함과 느린 여행의 매력을 강조한다. 계곡과 숲, 강과 바다를 배경으로 한 경북의 명소를 따라 걷다 보면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오래된 여름의 기억을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여행지로는 울창한 왕버들 군락이 넓은 그늘을 드리워 한낮에도 시원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성주 성밖숲이 소개됐다.
이어 하얀 자작나무가 빼곡히 들어선 영양 자작나무숲은 맑은 공기와 숲길이 어우러져 무더위를 식히며 힐링하기 좋은 장소로 꼽힌다.
자연 속에서 뛰놀던 여름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명소도 빠지지 않았다. 맑은 물길과 생태환경이 잘 보전된 울진 왕피천은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험하기 좋은 곳이며, 과거 피서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포항 송도 다이빙대는 청춘의 낭만과 바다의 활기를 떠올리게 하는 상징적인 장소로 담겼다.
한여름 밤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풍경도 이번 여행의 핵심이다. 영양 반딧불이생태공원은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청정 생태환경을 갖춘 곳으로, 인공조명 대신 반딧불이가 만들어내는 은은한 빛이 숲을 수놓아 도심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자연의 신비를 선사한다.
밤하늘의 별과 반딧불이의 불빛이 어우러지는 풍경은 사진으로 담기보다 직접 눈에 담아야 할 여름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특히 생태 보전이 잘 이뤄진 환경 덕분에 가족 단위 여행객은 물론 자연을 사랑하는 관광객들에게 치유와 휴식을 동시에 제공하는 명소로 평가받고 있다.
안동 하회마을에서는 전통문화와 야간 경관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고택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선유줄불놀이는 낙동강 위를 따라 흘러내리는 불빛이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며 한여름 밤의 감동을 선사한다.
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은은한 조명과 고즈넉한 한옥 풍경은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전통문화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경북 대표 야간 관광 콘텐츠로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듯한 레트로 여행지도 함께 소개됐다. 오래된 상점과 골목 풍경이 정겨움을 전하는 청도 유천마을 근대거리, 고택과 돌담길이 어우러져 외갓집 같은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의성 사촌마을, 수백 년의 역사를 간직한 전통마을을 따라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영덕 괴시리전통마을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쉼과 여유를 선사하는 공간으로 추천됐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8월호는 기성세대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레트로 감성을 전할 수 있는 여행지들을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올여름 경북의 숨은 명소를 찾아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경북만의 여름을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