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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매출보다 수익성" 상반기 영업익 109% 급증

상반기 영업이익률 12.2%…양질 수주 확대·원가율 안정화 효과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6.08.04 09:39:01

Ⓒ 대우건설


[프라임경제] 대우건설(047040)이 올 상반기 매출 감소에도 불구,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큰 폭으로 끌어올리며 수익성 중심 경영 성과를 입증했다. 외형 확대보다 내실을 다지는 전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 동시에 신규 수주도 증가세를 보이면서 연간 수주 목표까지 상향 조정했다.

대우건설은 4일 공시를 통해 2026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3조9949억원 △영업이익 4879억원 △당기순이익 36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연간 신규 수주 목표도 기존 18조원에서 27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4조3500억원) 대비 8.2%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는 건축사업이 2조6656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토목사업 7433억원 △플랜트사업 5115억원 △기타 연결종속부문 745억원이다. 진행 중인 현장 수 감소 때문에 외형은 다소 축소됐지만, 수익성은 오히려 크게 개선됐다.

실제 영업이익은 전년 2335억원에서 4879억원으로 109.0%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150억원에서 3630억원으로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상반기 5.4%에서 올해 12.2%로 두 배 이상 상승했다. 

대우건설은 원가율 안정화 및 건축사업부문 수익성 개선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신규 수주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상반기 신규 수주는 전년대비 22.4% 증가한 7조1285억원이다. 성남 신흥3구역 재개발(1조2687억원)을 포함해 △천안 성정동 공동주택(4143억원) △성남 제3판교테크노밸리(3837억원) 등 국내 주요 건축사업 중심으로 양질 수주를 확보했다. 

이에 따른 상반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53조4019억원이다. 연간 매출액 기준 약 6.6년치 일감을 확보하며 안정적 사업 기반도 마련했다.

대우건설은 이런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신규 수주 목표를 기존 18조원에서 27조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원전·LNG 등 핵심 공종 수주 경쟁력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는 한편, 외형 성장과 내실을 함께 갖춘 질적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미래 에너지 인프라 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해외 도시개발사업·데이터센터·도시정비사업 등 고부가가치 분야 수주를 강화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파푸아뉴기니 LNG, 모잠비크 Rovuma LNG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이 가시화됨에 따라 신규 수주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라며 "양질 수주 확대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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