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전남광주 지역의 우수 기술기업이 투자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
지난 5일 전남지역대학연합창업기술지주회사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벤처투자회사(VC) 라이선스를 추가 취득하면서 기존 액셀러레이터(AC) 라이선스와 함께 듀얼라이선스 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에 따라 초기 창업자 발굴과 보육을 넘어 중·후기 성장 단계 기업까지 아우르는 벤처투자조합 결성과 대규모 펀드 운용이 가능해졌다.
이 회사는 동신대, 목포대, 목포해양대, 순천대, 전남과학대 등 5개 대학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전남테크노파크를 통해 출자해 설립됐다.
전남광주 지역에서 지자체 출자를 받은 최초의 벤처투자회사로 등록됐다. 2018년 설립 이후 지역 대학의 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해왔다.
최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맞춰, 대학을 중심으로 광주의 AI, 반도체, 미래모빌리티 산업과 전남의 에너지, 바이오, 농식품,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연계하는 창업 생태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듀얼라이선스 체제 구축으로 유망 스타트업의 생애주기에 맞춘 '올스테이지' 투자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전남창업기술지주회사는 VC 라이선스 확보를 계기로 펀드 규모와 투자 범위를 확대하고, 기존 투자 기업의 스케일업 단계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성장펀드 등과 연계한 후속 투자와 대형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테크노파크는 2018년부터 전남창업기술지주회사에 출자해 현재 최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전남테크노파크가 보유한 지역산업 정책기획, 연구개발, 기술사업화 지원, 시험·실증 인프라, 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와 전남창업기술지주회사의 AC·VC 투자 역량을 연계해 지역기업 성장사다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찬희 전남창업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는 "이번 벤처투자회사 취득이 전남광주지역의 우수한 기술이 시장에서 성과를 내는 대형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향후 전남창업기술지주회사는 전남테크노파크, 지역 대학, 연구기관, 투자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서남권 딥테크 및 지역 특화 산업 창업 생태계의 구심점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