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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노브랜드 버거마저 올린다…버거값 인상 도미노

28일부터 일부 메뉴 평균 2.5% 인상…맥도날드·버거킹·맘스터치·롯데리아 이어 합류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6.08.27 09:54:35
[프라임경제] 가성비를 앞세운 노브랜드 버거마저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올해 들어 맥도날드와 버거킹, 맘스터치, 롯데리아 등 주요 버거 프랜차이즈가 잇따라 가격을 올린 가운데 외식 물가 부담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NBB 어메이징 더블 버거. ⓒ 신세계푸드


27일 신세계푸드(031440)에 따르면 노브랜드 버거는 오는 28일부터 버거와 일부 사이드 메뉴의 판매가격을 평균 2.5% 인상한다.

이번 조정에 따라 버거 단품과 세트 22종의 가격은 100~400원 오른다. 사이드 메뉴 34종 가운데 일부 품목도 100~200원 인상된다. 다만 사이드·음료 등 28종은 기존 가격을 유지한다.

노브랜드 버거는 가격 조정 이후에도 대표 메뉴의 가격 경쟁력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어메이징 더블'과 '어메이징 더블치즈', '어메이징 더블살사' 등 대표 메뉴 3종은 단품 4000원대, 세트 6000원대에 판매한다.

초저가 메뉴인 '어메이징 불고기'도 단품 가격을 2700원으로 책정했다. 회사 측은 버거 프랜차이즈 업계 최저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푸드는 그동안 원재료 구매 경쟁력 강화와 운영 효율화를 통해 비용 부담을 자체적으로 흡수해왔지만,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등 제반 비용 상승이 이어지면서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노브랜드 버거 관계자는 "지속적인 비용 상승 속에서 고객 부담과 가맹점의 안정적인 운영 여건을 함께 고려해 가격 조정 폭을 최소화했다"며 "앞으로도 원재료 구매 경쟁력 강화와 운영 효율화를 통해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브랜드 버거의 가격 인상으로 올해 주요 버거 프랜차이즈의 가격 조정은 사실상 전방위로 확산됐다.

앞서 한국맥도날드는 단품 기준 35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2.4% 인상했다. 빅맥 단품 가격은 5500원에서 5700원으로, 세트는 7400원에서 7600원으로 각각 200원 올랐다.

버거킹도 대표 메뉴인 와퍼 단품 가격을 7200원에서 7400원으로 조정했다. 와퍼 세트 가격은 9600원으로 1만원에 근접했다.

맘스터치는 지난 4월 일부 메뉴 가격을 평균 2.8% 올렸다. 대표 메뉴인 싸이버거 단품은 4900원에서 5200원으로 300원 인상됐다. 다만 닭가슴살·불고기·비프패티류 버거 등 일부 품목은 기존 가격을 유지했다.

롯데리아도 지난 5월28일부터 단품 버거류 22종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평균 2.9% 인상했다. 품목별 인상 폭은 100~300원으로, 대표 메뉴인 '리아 불고기'와 '리아 새우' 단품은 각각 100원 오른 5100원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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