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아기 주민등록증 무료 발급"…광양시, 특별한 출생축하 서비스 화제

2025년 출생아 1000명 돌파하며 인구 증가세 유지, 출생축하금 지원 확대해 출산가정 경제 부담 완화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6.09.15 09:03:21
[프라임경제] 광양시가 출생을 기념하는 아기 주민등록증을 무료로 발급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출생을 기념하는 아기 주민등록증. ⓒ 광양시

이 서비스는 광양시에 주소를 두고 출생신고를 한 아기를 대상으로 하며, 연간 출생아 수는 2023년 832명, 2024년 941명, 2025년 1159명으로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2025년에는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연간 출생아가 1,000명을 넘어섰고, 광양시는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4년 연속 인구가 늘어난 유일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아기 주민등록증은 2018년부터 출생 기념 시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법적 신분증은 아니지만 가족에게 특별한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이 카드는 PVC 재질로 제작되며, 매월 2회 발급된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출생신고 후 6개월 이내에 신청서와 아기 사진을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 제출해야 하며, 발급은 최초 1회만 가능하다. 신청자는 해당 읍·면·동사무소에서 카드를 수령할 수 있다.

카드의 앞면에는 이름, 생년월일, 성별, 주소가 표시되고, 뒷면에는 태명, 출생 시각, 몸무게, 키, 혈액형, 띠, 부모가 남긴 메시지가 담긴다.

광양시는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출생축하금 제도를 운영 중이다.

거주 요건은 기존 1년에서 6개월로 완화됐으며, 첫째아 500만원, 둘째아 1000만원, 셋째아 1500만원, 넷째아 이상 최대 2000만원을 5년에 걸쳐 분할 지급한다.

출생신고 시 한 번의 신청으로 첫돌부터 네 돌까지 매년 자동 입금되는 출생축하금 자동지급제도 마련되어 있다.

이외에도 전남형 공공산후조리원 확충 등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오승택 민원지적과장은 "아기 주민등록증과 같은 정책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출산·양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기념카드가 가족에게 소중한 탄생의 순간을 오래 간직하는 특별한 기념이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저작권자(c) 프라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