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코스피, 美 장기금리 안정·AI 수요 기대에 '6900선 눈앞'…코스닥 0.60%↑

7거래일 만에 외국인 순매수 전환…원·달러 환율 전장比 1.1원↑

김우진 기자 | kwj@newsprime.co.kr | 2026.09.18 16:12:19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등 표시돼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 장기금리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대외 부담 완화, 인공지능(AI)·반도체 수요 기대에 힘입어 2% 넘게 상승했다. 7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던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선 가운데 기관 매수세도 확대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6715.41 대비 178.82p(2.66%) 상승한 6894.23에 장을 마쳤다. 

이날 6885.70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최고 6914.08까지 상승했다. 이후 6715.41까지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회복하며 6890선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조5025억원, 4245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3조587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 LG에너지솔루션(-0.27%), KB금융(-2.40%), 삼성물산(-1.27%)이 내렸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SK스퀘어가 전 거래일 대비 7만1000원(7.04%) 오른 107만9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가 11만2000원(6.42%) 상승한 185만7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8500원(3.37%) 뛴 26만10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22.18 대비 4.94p(0.60%) 오른 827.12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215억원, 122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43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시총 1위 알테오젠(-0.20%), 에코프로(-1.46%), 이오테크닉스(-1.95%), 심텍(-1.95%), 로보티즈(-1.13%)가 내렸으며, 그밖에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리노공업이 전 거래일 대비 3200원(4.82%) 오른 6만96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원익IPS가 3500원(2.97%) 상승한 12만1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진정되면서 미국 장기채 금리가 하향 안정됐고 국제유가 상승세도 진정되며 증시 부담이 완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반도체 업체들이 공급 부족과 견조한 인공지능(AI) 수요를 재확인하면서 국내 AI·반도체 밸류체인에도 훈풍이 이어졌다"며 "7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던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오고 기관 매수도 확대되면서 지수 강세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우디의 후티 반군 휴전 제안과 영국 중앙은행(BOE)의 기준금리 동결, 국채 매각 중단 등으로 거시 환경이 다소 진정되면서 외국인 자금이 유입돼 반도체를 중심으로 AI 밸류체인이 강세를 보였다"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AI 칩 판매 성장 전망과 인텔의 메모리 공급 부족 전망도 투자심리를 개선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다만 장 후반에는 대통령 간담회와 일본은행(BOJ) 회의를 앞둔 경계심리로 금융과 조선 등 일부 업종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지만, 외국인이 지난 8일 이후 처음으로 현물과 선물을 동반 순매수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악재에 둔감해지는 저점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첨언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통신장비(6.44%), 전기장비(5.47%), 반도체와반도체장비(4.72%), 전자장비와기기(3.71%), 컴퓨터와주변기기(3.62%)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가정용기기와용품(-3.49%), 손해보험(-2.59%), 조선(-2.33%), 은행(-2.15%), 가스유틸리티(-1.45%)가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원 오른 1383.3원에 마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저작권자(c) 프라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