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톤이 22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국내 금융사 CISO를 대상으로 조찬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 아톤
[프라임경제] 아톤(158430)이 글로벌 보안 기업 솔루션의 국내 공급과 기술지원을 담당하는 시큐리티센터 사업을 금융권으로 확장한다.
아톤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금융사 정보보호 책임자를 초청해 '망은 열리고, AI는 들어왔다. 금융보안은 준비됐는가?'를 주제로 조찬 세미나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은행·증권·카드·보험·가상자산거래소 등 40여개 금융사에서 50여 명이 참석했다.
망분리 규제 완화와 함께 클라우드와 SaaS, AI 애플리케이션과 AI 에이전트까지 금융권 업무 환경에 편입되고 있다.
아톤은 이에 따라 보안 대상이 내부망과 사용자 단말을 넘어 사용자·디바이스·애플리케이션·데이터·접근 환경 전반으로 넓어졌으며, 이를 검증하고 통제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세션 발표에는 아톤이 국내 공급과 기술지원을 맡고 있는 글로벌 보안 기업 세 곳이 참여했다. 옥타는 AI 에이전트와 MCP 환경에서의 신원 관리와 접근 권한 통제를, 클라우드플레어는 AI 애플리케이션과 외부 AI 활용 과정에서의 데이터 보호 및 위협 통제 방안을 다뤘다.
티오리는 AI 금융환경의 공격 경로를 분석하고, 단순한 위협 식별을 넘어 실제 악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아톤은 20년 이상 핀테크 보안·인증 사업을 이어오며 금융권 인증·보안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대형은행과 증권사 등 국내 주요 금융사가 아톤의 고객사다.
아톤 시큐리티센터는 이러한 아톤의 금융권 비즈니스 네트워크 기반 위에, 글로벌 보안 솔루션을 국내 환경에 맞게 공급하고 도입부터 운영까지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올 상반기 아톤 시큐리티센터는 서비스 라인업을 확충하며 게임·제조·IT 서비스 등 여러 산업군에서 신규 고객을 확보했다.
하반기에는 이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금융권 공략에 나서는 한편, 개별 솔루션 공급을 넘어 보안 진단부터 정책 수립, 운영, 모니터링까지 아우르는 통합 '가상의 최고정보보호책임자(VCISO)' 서비스로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우길수 아톤 대표이사는 "금융권은 규제 요건과 실제 운영 환경을 동시에 충족해야 하는 시장으로 좋은 기술을 들여오는 것만으로는 도입이 완성되지 않는다"며 "솔루션 공급에 그치지 않고 운영까지 책임지는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