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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제품 둘러싼 논란 잇따라…'사실관계' 공방 확산

침향추출에센스 특허 공정 실제 적용 여부·식품 원료 기준 놓고 의문 제기

박선린 기자 | psr@newsprime.co.kr | 2026.09.23 09:56:27
[프라임경제] 광동제약(009290)의 대표 제품을 둘러싼 논란이 잇따르면서 제품의 원료와 제조 과정, 광고 방식 등을 둘러싼 공방이 확대되고 있다.

논란의 핵심 중 하나는 광동제약이 출원한 침향추출에센스 관련 특허다. 해당 특허에는 분별증류와 반복 증류, 농축·정제 등의 제조공정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공정이 실제 판매 중인 제품에 적용됐는지, 해당 원료가 일반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 기준을 충족하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 광동제약


광동제약은 이같은 의혹에 대해 관련 법령과 관계 기관의 기준에 따라 원료를 제조·사용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품목제조보고를 적법하게 완료했으며, 원료를 제조하고 제품에 사용하는 과정에서도 자체 품질관리 절차를 적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회사는 이번 보도가 제품의 신뢰도를 훼손하고 소비자 혼란을 초래했다고 주장, 대응에 착수했다.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를 비롯해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나선 가운데, 보도 과정에 후발 경쟁사가 개입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한편 앞서 광동 경옥고를 둘러싼 비교 광고 논란까지 불거졌다는 점에서 이번 사안은 개별 제품의 원료 문제를 넘어 기업 간 경쟁 과정에서의 광고와 정보 공개 방식으로까지 쟁점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특히 건강 관련 제품은 소비자가 성분과 제조 과정에 대한 정보를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만큼, 기업 측의 해명뿐 아니라 실제 제조·품질관리 과정이 관련 기준에 부합하는지에 대한 객관적인 확인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광동제약 측은 후발 경쟁사의 견제 자체는 시장 경쟁의 일부로 볼 수 있지만,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비교나 의혹 제기로 소비자 혼란이 커지는 상황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부당한 비교 광고나 근거 없는 비방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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