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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카코리아, 국내 수주 호조 지속…실적 성장세 '유효'

국내 법인 물량 이연에 4분기 매출 확대…미국 법인도 회복 전망

김우진 기자 | kwj@newsprime.co.kr | 2026.10.02 09:05:04

코스메카코리아 본사 전경. ⓒ 코스메카코리아


[프라임경제] 현대차증권은 2일 코스메카코리아(241710)에 대해 국내 법인의 견조한 대량 수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물량 이연에 따른 4분기 실적 개선과 내년 미국 법인의 주문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기존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화장품 연구개발·생산을 담당하는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이다. 최근에는 국내 법인과 미국 법인인 잉글우드랩을 기반으로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코스메카코리아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22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13억원으로 15.1% 늘어날 전망이다. 시장 전망치를 소폭 밑돌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내 법인의 견조한 수주가 이어지면서 전반적인 실적 성장세는 유지될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 법인인 코스메카코리아의 3분기 매출액은 17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42억원으로 67.1%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대형 고객사의 대량 수주가 지속된 가운데 일부 고객사의 용기 공급 차질에도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용기 부족은 주요 고객사의 수요가 급증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인 공급 차질로 판단했다. 견조한 수주와 생산 대응력을 감안하면 국내 법인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의 용기 수급 차질은 수요 약화보다는 급증한 주문에 따른 일시적인 공급 문제로 판단된다"며 "견조한 수주와 생산 대응을 감안하면 국내 법인의 실적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이연된 물량은 4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4분기에도 국내 법인의 매출액이 1700억원대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생산 효율성 개선도 중장기 성장 기반으로 꼽혔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인당·시간당 생산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으며 지난 6월 오창 공장 시설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공장은 내년 하반기 시생산을 거쳐 오는 2028년 본가동에 들어갈 예정으로 향후 물량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능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미국 법인인 잉글우드랩은 3분기 매출액 5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77억원으로 42.1%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환율 변동과 제품 구성 변화로 수익성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내년에는 잉글우드랩의 주요 고객사 주문 회복과 신규 고객사 기여 확대가 예상되면서 실적 개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잉글우드랩의 해외 일반의약품(OTC) 사업 확대 역시 중장기 성장 요인으로 제시했다.

하 연구원은 "국내 법인의 견조한 수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이연 물량이 4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법인도 내년 주문 회복이 기대되는 만큼 중장기 성장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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