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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켐, 美 나스닥 상장사 TGHL 오는 12월7일 합병 완료 추진

엔켐아메리카 평가가치 4억달러…북미 사업 및 미국 자본시장 활용 기반 강화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10.08 12:09:34

엔켐 조지아 공장 전경. ⓒ 엔켐


[프라임경제] 글로벌 전해액 전문기업 엔켐(348370)은 자회사 엔켐아메리카(Enchem America)와 미국 나스닥 상장사 더그로우허브(이하 TGHL)의 합병기일을 기존 10월8일에서 오는 12월7일로 정정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합병기일 정정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증권신고서 심사와 나스닥의 신규상장 심사·승인 등 외부기관의 절차 완료 시점을 현재 정확히 특정하기 어려운 데 따른 것이다.
 
TGHL이 나스닥으로부터 부여받은 상장 유지 예외기간이 오는 12월2일까지인 점과 합병계약상 선행조건 충족 이후 원칙적으로 제3영업일에 거래를 종결하도록 정한 내용을 종합, 엔켐은 12월 7일을 공시상 합병기일로 기재했다. 다만 관련 선행 절차가 조기에 완료될 경우 실제 합병기일은 이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

엔켐과 TGHL은 지난 7월 합병계약을 체결한 이후 나스닥 상장 유지와 합병을 위한 후속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TGHL은 나스닥 청문패널의 청문 절차를 거쳐 지난 7월29일 일정한 조건 아래 상장을 유지할 수 있는 예외기간을 12월2일까지 부여받았다. 

이에 따라 합병 관련 후속 절차의 일정도 나스닥이 제시한 조건과 관련 심사 일정을 반영해 조정됐으며, 현재까지 예정된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또한 TGHL은 지난 9월30일 SEC에 합병 관련 증권신고서(F-1)를 제출했으며, 관련 검토 절차와 합병에 따른 나스닥 신규상장 심사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합병에 따른 경영권 변경과 관련한 나스닥의 신규상장 심사도 병행하고 있다.
 
엔켐아메리카와 TGHL의 거래는 엔켐아메리카를 존속회사로 하는 역삼각합병 구조로 추진된다. 계약에 따르면 엔켐아메리카의 기업가치는 최소 4억달러로 평가됐으며, 합병이 완료되면 엔켐아메리카는 미국 자본시장을 활용해 단계적으로 최소 2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현지에서 조달할 수 있는 성장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조달 자금은 원재료 구매와 운전자본 확보, 조지아 생산시설의 안정적 운영, 북미 고객 대응 강화 및 미국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는 엔켐이 북미 시장에서 생산·공급 역량을 확충하고 미국 자본시장 접근성을 높여, 글로벌 전해액 리더십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엔켐 관계자는 "TGHL과 합병계약을 체결한 이후 관련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심사 일정과 조건을 반영해 합병기일을 정정했다"며 "남은 절차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 거래를 원활하게 진행하고, 주요 일정이 구체화되는 대로 주주와 시장에 투명하게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엔켐은 향후 합병 일정에 중대한 변동이 발생하거나 주요 절차가 확정되는 경우 관련 내용을 신속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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