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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티, 반도체 장비 성장 시동…HPA·HPO로 성장동력 '확대'

글로벌 고객사향 HPA 추가 납품 추진…D램용 장비 평가도 긍정적

김우진 기자 | kwj@newsprime.co.kr | 2026.10.20 09:06:55

ⓒ 예스티


[프라임경제] 리딩투자증권은 20일 예스티(122640)에 대해 고압 어닐링(HPA) 장비 납품과 고마진 네오콘 장비 공급이 본격화하면서 3분기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예스티는 온도·압력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반도체 장비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HPA 등 신규 장비의 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리딩투자증권에 따르면 예스티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4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04억원으로 271%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기존 가이던스인 90억원과 시장 전망치인 81억원을 모두 웃도는 수준으로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 77억원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 개선은 해외 고객사향 HPA 장비 매출 인식과 고마진 네오콘 장비 공급 확대가 이끌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HPA 장비는 3분기 첫 납품에 성공했으며,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추가 납품도 예정돼 있다.

이를 반영한 올해 연간 매출액은 1490억원으로 전년 대비 7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58억원으로 577%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HPA 장비의 시장 진입과 네오콘 장비 공급 본격화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신규 장비의 매출 확대와 반도체 업황 호조를 바탕으로 내년까지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세대 장비의 시장 진입도 중장기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예스티는 글로벌 고객사의 D램용 HPA 장비 평가에서 최종 선정된 것으로 파악된다. 내년 상반기 검증을 마치면 이르면 양산 장비 발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차세대 장비인 고압 수소 어닐링(HPO)도 고객사 요구 수준에 맞춘 입자 제어 데이터를 확보하며 사업화를 준비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이르면 내년 해외 고객사향 첫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4분기에는 일부 장비의 매출 인식 지연과 성과급 지급 등 일회성 요인으로 실적이 일시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럼에도 HPA와 HPO 등 신규 장비의 시장 진입이 본격화하면서 중장기 성장 동력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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