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코스피 4%대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삼전·하이닉스 7%대 강세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에 5700선 회복…올해 25번째 매수 사이드카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10.21 11:18:03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장중 4% 넘게 급등하면서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를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속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7%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1분 유가증권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돼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발동 당시 미니 코스피200 선물은 기준가격인 859.90p에서 904.84p로 5.22% 상승했다.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서 발동 요건을 충족했다.

매수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의 급격한 가격 변동이 현물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로, 발동 5분 후 자동 해제된다. 이번 사이드카는 올해 들어 52번째 발동으로, 매수 사이드카는 25번째다. 나머지 27차례는 매도 사이드카였다. 

오전 11시1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3.02p(4.20%) 상승한 5785.76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95억원, 155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9853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15.39p(1.97%) 오른 797.36을 나타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972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542억원, 39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 대형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33% 오른 22만7000원, SK하이닉스는 7.93% 상승한 132만원을 기록했다.

SK스퀘어(6.88%)와 삼성전자우(4.88%), 삼성전기(3.38%) 등도 강세를 보였다. 삼성생명(3.16%), 삼성바이오로직스(1.08%), KB금융(0.68%), LG에너지솔루션(0.48%)도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는 0.16%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3.99%)과 이오테크닉스(3.56%), 알테오젠(3.46%), 에코프로비엠(3.33%) 등이 상승했다. 삼천당제약(2.44%)과 원익IPS(2.13%), 리노공업(1.19%), 에코프로(0.84%)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0.40%)와 HLB(-0.12%)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증시 반등은 앞선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과 대외 부담 완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전날 폭락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 유입, 유가 및 금리 부담 완화, 슈퍼마이크로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따른 미국 반도체주 시간외 강세 등에 힘입어 전일 급락분을 만회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녹록지 않은 수급 환경에서도 반도체 업종을 둘러싼 외국인 수급 변화에 주목해 볼 시점이다"며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5일까지 12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도했던 외국인이 16일부터는 3거래일 내내 연속 순매수로 전환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저작권자(c) 프라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