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IPARK현대산업개발(294870)이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누적 수주액 2조원을 돌파하며 정비사업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 군포 금정역세권1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까지 확보하면서 서울·수도권 주요 정비사업지 중심으로 수주 확대에 나서는 분위기다.
IPARK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지난 24일 경기 군포시 한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금정역세권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381명 중 찬성 333명을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 찬성률은 87.4%다.
해당 사업은 군포시 금정동 일대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0개동 1137가구 규모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4482억원이며, 전용면적 39~135㎡ 주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을 2조214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7월 5852억원 규모 성남태평3구역 공공참여 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의정부 장암2구역(9002억원) △부산 연산13구역(2812억원) 등 주요 정비사업에서 시공권을 확보했다.
특히 올해 실적은 수도권 주요 재개발사업 중심으로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성남과 의정부에 이어 군포에서도 수주 성과를 거두면서 수도권 정비사업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금정역세권1구역은 지하철 금정역(1·4호선)과 인접한 입지에 들어선다. 향후 GTX-C 노선 추진과 금정역 일대 환승체계 개선에 따른 교통 여건 변화도 기대되는 지역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사업에 있어 수리산 조망을 고려한 특화 설계와 테마정원, 약 1.4㎞ 단지 산책로, 스카이 커뮤니티 등을 도입해 주거상품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금정역세권1구역 수주 발판으로 서울과 수도권 주요 정비사업에 대한 공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향후 수주 추진 대상에는 △서울 목동11단지 재건축 △광명 하안주공6·7단지 재건축 △고양능곡3구역 재개발 △방화2구역 재개발 △숙대입구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노원과 용산 등 서울 주요 정비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이처럼 주요 정비사업 중심으로 수주 활동을 확대하는 건 향후 주택사업 물량을 확보하고 도시정비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라는 게 업계 시선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차별화된 설계와 우수한 시공 역량 바탕으로 금정역세권1구역을 새로운 군포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라며 "브랜드 경쟁력과 사업 역량 바탕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확대하고 지속적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목동과 광명 등 주요 정비사업에서 추가 수주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가 IPARK현대산업개발 도시정비사업 확대 전략을 가늠할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