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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씨엔에스, 아시아 넘어 북미·유럽까지…사전 제작 모듈형 데이터센터로 글로벌 '선점'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발주 '지속'…"올해 성장폭 뛰어 넘는 내년 성장에 주목"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11.02 08:33:52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발주 '지속'…"올해 성장폭 뛰어 넘는 내년 성장에 주목"

ⓒ LG씨엔에스


[프라임경제] 교보증권은 2일 LG CNS(이하 LG씨엔에스, 064400)에 대해 인공지능(AI) 수요 기반의 클라우드 관리형 서비스 제공자(MSP)와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한 성장이 재개되고 있어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8만9000원을 유지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LG씨엔에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9.3% 늘어난 1조6640억원, 15.0% 성장한 138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클라우드&AI 매출은 고객사 AI 활용 확대에 따른 클라우드 사용량 증대 및 AI 인프라 구축·유지 보수 사업 매출 성장으로 인해 지난해 동기 대비 9.3% 증가한 9615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 엔지니어링 매출은 계열사향 매출 감소를 대외 사업 성장이 상쇄하며 2945억원을 기록했으며,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Digital Business Service) 매출은 금융 부문 대형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 이행으로 21.3% 급증한 4082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OPM)은 수익성 중심의 선별적 수주와 프로젝트 손익 관리 강화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 대비 0.4%p 상승한 8.3%를 기록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3분기부터 대외향 매출 증가로 이익 성장이 재개됐으며, 4분기에도 금융 차세대 시스템 구축 발주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에 2027년 매출 성장폭(8.7%)이 2026년(7.8%) 대비 더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2027년 하반기 개시되는 AI 팩토리 레퍼런스 사이트 관련 매출이 아직 반영되지 않았기에, 향후 사업 구체화 시 실적 추정치 상향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특히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 DC) 사업의 확장 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11월 준공되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데이터센터(계약금액 약 1000억원)는 해외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사전 제작 모듈형 데이터센터를 통해 구축 기간을 평균 2년 6개월에서 75%나 줄여 고객사의 수요 변동 리스크를 낮춘 점이 큰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룹 계열사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주요 국가를 시작으로 북미·유럽 지역까지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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