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내 최소 10배 이상 생산능력 증설…최대 500만개 수준 확보 주목"
[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6일 로보티즈(108490)에 대해 10배로 확대되는 액추에이터 생산능력과 함께 글로벌 표준 액추에이터로 부상하는 다이나믹셀 등을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몸을 가진 인공지능(AI)에는 관절을 구동하는 액추에이터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가운데 로보티즈는 글로벌 휴머노이드의 초기 설계 단계부터 자체 액추에이터 다이나믹셀을 공급하며 복수 고객사의 개발 수요를 흡수해왔다.
김혜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협업 과정에서 축적된 동작 데이터와 플랫폼 연동 경험은 후발 업체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핵심 역량"이라며 "신규 개발 기업에는 검증된 범용 액추에이터를 제공하고 기존 고객사와의 개발 물량은 양산 전환 수요로 이어지며 글로벌 표준 액추에이터 기업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글로벌 OEM과의 개발 레퍼런스는 양산 수요로 되돌아오기 시작했다"며 "소형 이족보행 로봇 마이크로덕은 '엔비디아 GTC 2026' 시연 이후 사전 주문량만 2만대를 돌파했으며, 동사는 대당 15개가 탑재되는 액추에이터를 독점 공급한다"고 짚었다.
또한 "출시 후 2027년 연간 판매 목표는 최소 5만대 수준으로 예상하며, 액추에이터는 대당 판매가격의 약 55%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인 만큼 완제품 판매 확대는 중장기 출하 가시성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마이크로덕 납품을 통한 생산 및 납기 대응력은 신규 휴머노이드 OEM을 설득할 또 다른 레퍼런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동사는 선제적인 생산능력(CAPA) 증설로 증가하는 액추에이터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며 "우즈베키스탄 신공장은 올해 말 완공 후 내년 상반기 램프업(가동률 확대)이 예상된다. 현지 연간 생산능력은 내년 100만개를 시작으로 연간 100만개씩 확대해 2031년 최대 500만개 수준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지난해 기준 생산능력이 30만개인 점을 고려하면 3년 내 최소 10배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며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출하량이 이미 지난해 생산능력을 초과한 만큼 선제적인 생산능력 확보는 여타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매출 성장 시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글로벌 빅테크와 국내 대기업의 휴머노이드 진출이 본격화되며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 기업의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동사는 주요 OEM향 액추에이터 공급과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경쟁사 대비 주가 수익률 격차를 확대해왔다"며 "공급 레퍼런스와 선제적 증설이 성장 기대를 높였다면 향후 기업가치는 실제 출하 확대가 이익 성장으로 이어지는 속도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