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과 비만클리닉 체성분분석기 도입 확대 여지 높아…해외 시장 성장세 주목"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6일 인바디(041830)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약 30% 상회한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통해 고유명사의 저력을 지속해서 보여줄 것이기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인바디의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9.2% 늘어난 713억원, 96.5% 성장한 193억원(영업이익률 27.1%)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30.6% 상회했다.
홍예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분기말 원화 강세로 해외법인 재고의 원화 환산액이 줄면서 매출원가가 감소하는 미실현이익 평가 효과로 호실적을 시현했다"며 "판관비가 2분기와 비슷한 수준임을 감안하면, 이 효과를 제외한 영업이익률은 20% 안팎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감소한 유럽 매출액으로 인해 컨센서스 728억원을 2.1% 하회했다"이라며 "원·유로 평균 환율이 전 분기 대비 6.2% 하락한 데다, 2분기 폴란드 신규 대리점에 공급한 초기 재고 확보 물량의 기저효과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3분기 해외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6% 증가한 627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미국 매출은 26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2% 상승하고 전분기 대비 1.3% 감소했다. 달러 기준으로는 지난해 동기 대비 28%, 전 분기 대비 4% 성장한 수준으로 추산된다.
제품별로는 해외 전문가용 체성분분석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6.5% 증가한 477억원을 기록했고, 해외 가정용 체성분분석기 매출도 같은 기간 30.4% 늘어난 70억원을 시현했다.
홍 연구원은 "원화 강세에도 4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성장할 것"이라며 "판관비 증가가 제한된다면 해외 매출 성장이 본업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내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1.8% 상승한 3189억원, 3.4% 성장한한 625억원(영업이익률 19.6%)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GLP-1 계열 비만치료제 확산으로 체중 감량 과정에서 근육량과 체지방 변화를 확인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병원과 비만클리닉의 체성분분석기 도입이 확대될 여지가 있어 미국을 비롯한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세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