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영업익·순이익 모두 '역대 최고치 경신'…목표주가 8500원으로 '상향'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9일 CJ CGV(079160)에 대해 2023년 이후 영업이익 흑자를 유지하고 당기순이익도 흑자 달성 및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4DX와 ScreenX 등 특별관 위주로 글로벌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국내, CGI, 튀르키예, 4DX, ONS의 12개월 선행(12M FWD) 실적을 합산한 각 사업부별 가치평가(SOTP) 방식을 적용하며 기존 7000원에서 8500원으로 상향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CJ CGV는 2026년 올해 3분기에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국내 극장은 2016년 이후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결 실적은 매출, 영업이익, 세전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2026년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8% 증가한 69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215% 성장한 736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336억원 늘어난 28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으며, 지배순이익 역시 같은 기간 665억원 증가한 366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며 역대 가장 높은 순이익을 달성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0년 팬데믹 이후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리스회계 도입에 따라 당기순손실 폭도 확대됐으나, 2023년 2분기부터는 매분기 영업흑자를 달성 중이고 역대 가장 높은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비중 29%인 국내 극장은 신작 위주로 개봉되면서 호실적을 거뒀다.
올해 3분기 관객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22% 상승한 4000만명, 박스오피스는 같은 기간 29% 증가한 4200억원을 기록했다. 평균티켓가격(ATP)은 지난해 동기 대비 4% 늘어난 1만304원, 인당매점매출(SPP)은 같은 기간 3% 감소한 3845원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별도 영업이익은 올해 3분기 누적 15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91억원 늘었다. 올해 연간으로는 지난해 대비 670억원 증가한 175억원으로 추정된다.
연결 영업이익은 올해 3분기 누적 73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증가하고, 올해 연간으로는 15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튀르키예, 4DX, ONS 등 모든 연결 대상 법인이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CGV가 보여줄 극장의 미래로 4D Plex를 꼽았다. 4D Plex의 올해 예상 매출은 지난해 대비 20% 증가한 18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4% 성장한 219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4D는 전세계에서 성장 중으로 3분기 글로벌 박스오피스는 지난해 동기 대비 33% 증가한 2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며 "스크린당 매출(PSA)도 4DX가 16% 증가한 26만3000달러, ScreenX가 59% 증가한 18만9000달러로 상승했다"고 짚었다.
또한 "전세계 4D 스크린은 2025년 1244관에서 2030년 2000관 이상으로 연평균 11%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며 "국민성장펀드 2200억원 유치로 4D의 글로벌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특별관은 평균티켓가격(ATP)이 높기 때문에 관객수 증가 이상의 박스오피스 증가가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어벤져스: 둠스데이', '듄3', '범죄도시', '국제시장2', '어벤져스: 시크릿워' 등 검증받은 시리즈물 위주로 관객 선호도가 증가하며 2019년 대비 점유율이 큰 폭으로 상승, 2026년 특별관 점유율은 관객수 기준 15.4%, 박스오피스 기준 22.1%를 기록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