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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심하게 할수록 무릎조심

십자인대파열 수술은 관절내시경이 효과적

김경희 기자 | press@newsprime.co.kr | 2009.06.22 17:24:59

   
[프라임경제] 조기축구회원 양모씨(45세)는 무릎 때문에 고민이다. 몇 주 전 축구를 하다가 터닝하는 도중 무릎에서 ‘우두둑’ 소리가 난 이후 통증 붓기가 심해졌다. 그러나 며칠 후 붓기가 가라앉고 걸을 수 있게 되어 단순히 삔 것으로만 생각했지만 다치기 전과 달리 방향을 전환하거나 내리막길을 걸을 때 불안정한 느낌, 물이 차는 느낌을 받게 되었던 것. 전문의를 찾아간 그는 X-RAY 검사에서 무릎 관절 손상이 의심되어 MRI검사를 권유받은 후 최종 십자인대파열 진단을 받았다.

▽ 무릎의 전방십자인대파열 외상이 많아
무릎에는 4개의 인대가 앞뒤 안팎에서 무릎 관절을 지탱해주는데 특히 앞뒤에 있는 X자 모양의 인대를 ‘십자인대’라고 부른다. 그 중 전방십자인대는 종아리뼈의 앞뒤이동을 방지하고 무릎관절이 뒤로 꺾이거나 회전을 방지하는 기능을 한다. 따라서 이 부위가 파열된 상태에서 오랜 시간 방치할 경우 관절의 비정상적인 돌출에 의해 반월상연골판이 파열되고, 관절연골 마저 훼손되어 연령에 상관없이 퇴행성관절염으로 발전한다.

전방십자인대파열은 축구나 농구와 같이 많이 뛰면서도 사람 간의 충돌이 잦거나 방향을 자주 바꿔야 하는 운동을 할 때 주로 발생하게 된다. 최근 주 5일 근무와 함께 레저 인구의 증가로 인라인, 스키, 스노우보드, 산악자전거 등을 타다가 발생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빨리 달리다가 갑자기 멈추거나 방향을 바꿀 때, 점프 후 착지할 때, 상대 선수와 충돌하는 순간 등에 전방십자인대가 파열 되는 것이다.

▽ 치료와 예방법
치료 방법으로는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를 들 수 있다. 사무직종사자나 운동량이 많지 않은 사람은 십자인대 손상이 발생해도 손상부위가 적어 보조기 착용과 재활치료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젊고 활동적인 연령층은 수술이 불가피 한 경우가 많다. 충격이 커서 받는 손상도 크므로 자연 치유가 어렵고 반월상연골판 파열, 퇴행성 관절염 등 확장 질환도 예방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양씨와 같이 무릎이 앞으로 빠지는 현상이 심할 뿐 아니라 연골판파열도 있다면 십자인대재건술이 적합하다.

십자인대재건술은 대부분 관절내시경을 통해 진행하게 된다. 약 8~10mm의 구멍을 무릎에 뚫어 관절내시경을 삽입해 힘줄을 고정시킴으로서 파열된 전방십자인대를 재건하는 방법이다. 특히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고 수술시간은 약 1시간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비용또한 의료보험 혜택이 적용돼 약 60~70만원선으로 수술의 성공여부는 높다. 단, 경험이 부족한의사가 시술 할 경우, 위치를 잘못 잡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재활치료 중에 무리하게 운동을 하다가 인대가 끊어지거나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곳에서 재활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전 축구 국가대표팀 주치의였던 바른세상 병원 서동원 대표원장은 ‘근육이 풀리거나 관절이 굳지 않게 헬스나 스트레칭 등의 운동을 하는 것이 십자인대 손상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한다.


( 도움말 :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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